[인지 심리학] 인지 행동 치료
[인지 심리학] 인지 행동 치료
  • 차분조
  • 승인 202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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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 행동 치료

[칭찬신문=차분조기자} 인지적 구두쇠를 인지 수정

잘못된 인지, 혈액형별 성격론이 대표적 사례

고민 없이 빨리 판단하려는 경향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고 믿는 사람들 "너는 A형이니까 소심하구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하나의 편견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라고 한다..

돈을 잘 쓰지 않는 사람을 구두쇠라고 한다.

인지적 구두쇠라 함은 '인간은 생각을 잘 하지 않으려는 존재'라는 뜻이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깊게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 수전 피스크(Fiske)와 셸리 테일러(Taylor)1991년 처음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인종, 지역, 학벌, 혈액형 등을 근거로 가지는 고정관념, 편견이 '인지적 구두쇠 행위(cognitive miserliness)'의 대표적 사례이다.

인간은 정신적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깊게 하기 보다는 심적 노력을 덜 들이면서 빨리 판단 한다. 이 때문에 혈액형 성격론 같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빠지기도 한다.

사람이 인지적 구두쇠가 된 이유는 '정신적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편견 없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건을 처음부터 새로 검토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려고 하면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든다. 저 친구는 B형이라 제멋대로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사람이 왜 저럴까'라고 매번 생각하는 사람보다 신경을 훨씬 덜 쓴다

여러 상표의 물건이 있을 때 써본 걸 계속 쓰는 것도 비슷하다.

처음 상표를 고를 때 이것 저것 비교 해보며 에너지를 많이 썼으니, 다음부터는 생각하는 데 힘을 쓰지 않고 그냥 사던 걸 사는 겁니다.

인지적 구두쇠여서 효율적 행동을 선택한다..

혈액형 성격론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알려져도 꾸준히 살아남는 것은 '사소한 정보로 많은 걸 설명해줘서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인지적 구두쇠인 사람은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게 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잘못된 인지를 수정하여 행복한 대인관계가 이루어지면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출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