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이시종 도지사)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주시(조길형 시장)에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을 위하여 장애인 직업적응 훈련시설이 설립된다.

국비 362백만원 등 사업비 724백만원이 지원되며 부지 1,601㎡, 건물 520㎡ 규모로 건립돼, 내년 초에 개관할 예정이다.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은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을 해 기업체,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근로사업장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충북도는 그 동안 시설 유치를 위해 수차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시설의 설립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집중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했다.

충주시 장애인은 13,354명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 2개 소, 특수학교 2개 소가 있으나,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할 시설이 없어 장애인직업 훈련 시설이 필요했다.

충주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인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은 2017년에 청주는 2018년에 훈련시설을 유치해 금년도에 개관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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