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위정(爲政)_23
<爲政第二>23 자장문 십세가지야(子張問 十世可知也).
자왈(子曰), “은인어하례(殷因於夏禮), 소손익(所損益), 가지야(可知也), 주인어은례(周因於殷禮), 소손익(所損益), 가지야(可知也). 기혹계주자(其或繼周者), 수백세(雖百世), 가지야(可知也).”
자장이 여쭈었다. “열 왕조 뒤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는 하나라의 예절과 법도를 따랐으니 거기에서 보태거나 뺀 것을 알 수 있고,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절과 법도를 따랐으니 거기에서 보태거나 뺀 것을 알 수 있다. 그 누군가 주나라를 계승하는 자가 있다면 백 왕조 뒤의 일이라 할지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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