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을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 청와대에 올라온 청원서
"내 아들을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 청와대에 올라온 청원서
  • 김춘례
  • 승인 2021.04.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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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단 한명도 안 나올때까지

[칭찬신문=김춘례기자] 일년이 넘은 사건이다. 보이스피싱인 줄 모르고 걸려온 전화에 많은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공무원 공부를 준비하던 28세의 청년이 자살을 했다.

한번 걸린 피해자를 정신을 차릴 수 없도록 하는 심리적 불안감을 이용해 있는 돈을 계좌이체하게 하고 더 많은 돈을 요구하기 위해 11시간 동안 통화를 하면서 만약 전화를 끊으면 2년 이하 징역 및 3천만 원 이하의 벌글이 발생할거라 협박을 했다.

청년은 샤르코마리투수병(CMT)로 다리가 불편한 친구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대학 4년동안 기숙사 생활을 함께하며 우애를 쌓을 정도로 인성이 훌륭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자 했다.

가방을 메고 공부를 하러 나가다 보이스피싱의 전화를 받았다. 

그 전화가 세상과 가족과 이별을 하게 될 공포의 보이스피싱 전화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듯이 지금도 보이스피싱의 피해자들의 전화는 속출되고 있다.

인천에서만 평균 접수되는 사건은 1주일에 2~3건에 달한다. 더 이상의 이 청년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인천삼산경찰서의 서재양 팀장'은 날로 시대에 맞추어 범죄수법이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의 가해자의 상선책까지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서재양 팀장은 말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단한명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예방에 총력을 또한 기울이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의 '보이스피싱', 알아야 예방할 수 있다. 슬로건 아래 피해 데이터도 발표했다.

최근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어감에 따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 역시 고도화되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전통적인 사기수법으로 알려져 왔던 보이스피싱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금융기관,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나 전화상담을 가장해 폭증하고 있는 형국이다.

경찰청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19~2020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총 1조 3398억원대에 달한다.

불과 5년전인 2016년에는 1468억원대였던 것이 2020년 통계는 7000억원 규모로 무려 다섯배 가까이 늘었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번째, 기관사칭형이 있다. 수사기관, 금융기관이라며 계좌이체 및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를 기망한 후 무인택배함에 돈을 넣으라고 지시한 뒤 넣은 돈을 찾아가는 등 신종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두번째, 대출사기형으로 대출을 해준다며 신용등급 조정 및 낮은 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며 기존 대출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등 대환대출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이다.

세번째, 납치빙자형으로 가족, 지인을 납치하였다며 돈을 송금하지 않으며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다.

네번째, 현금인출 아르바이트라며 고액의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하겠다고 유혹하여 계좌번호 요구 및 입금된 돈을 인출해 오라고 지시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가담하게 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범죄의 가해가 될 수 있다.

다섯째, 코로나19사태를 이용하여 정부의 재난지원금 및 백신 접종 등을 빙자하는 사례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여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보이스피싱 범죄유형은 더욱 더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누구든지 보이스피싱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스스로 보이스피싱 유형 및 예방법을 익혀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경찰에서도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및 발생 사건에 대한 전문 수사와 엄격한 법 집행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눈물 흘리는 피해자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출처 삼산경찰서 지능팀 정보람(032-5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