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 김종대 서예 개인전을 다녀온후
수암 김종대 서예 개인전을 다녀온후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1.10.3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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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 김종대
수암 김종대

[칭찬신문 =김기현 발행인   ] 수암 김종대 서예 개인전을 다녀온 후...
            - 시, 그림, 동화와 어울어진 붓의 만남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음의 평화와 힐링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있다.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에서 열리는 수암 김종대 서예 개인전이다.
 “갈 길이 아득히 멀어도 나는 온 힘을 다해 탐구하겠다.”는 초나라 시인 굴원의 다짐처럼 “나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다.”를 주제로 전시된 이번 작품은 일곱 번째 전시회다.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수암 김종대 작품

가을 햇살처럼 맑고, 배우는 농부 아저씨 같은 편안한 얼굴에서 탄생한 작품은 평소 손자들이 즐겨 읽었던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이 좋은 형제(전래동화), 늑대가 나타났다(동화), 보아뱀(어린왕자), 열려라 참깨(동화) 등이 전시돼 어린시절을 회상케 한다.
 또한, 서정주, 정호승, 박재삼, 이은상, 정지용 시인 등의 시구가 붓으로 만나 조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의미있는 작품이라 할 것이다. 
 특히, 나무서각(함께), 서경덕 시, 송강 선생의 훈민가 등이 시선을 끌고, 채근담의 명언과 논어 이인편-애일(愛日) 등은 붓과 어울어져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작가는“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를 통한 미지와의 만남은 나에게는 늘 새로운 도전의 연장선에 있다”며 “알고있는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만남의 길에 들어설 때마다 일렁이는 설래임 속에 자기성찰과 자기혁신으로 자기존재를 확인시켜주기 위한 마음 밭을 일구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도 쉼없이 먹을 갈아가며 붓은 화선지 위에서 춤춘다며 어느새 서예는 희노애락을 함께한 삶이고 나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준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가는 전북에서 태어나 60년 이상을 전주에서 살고있는 토박이다. 현재는 <건지서예원>을 운영하며 작품활동과 후학 양성에 사랑과 정성을 쏟고 있다.
 2006년 미국 샌디애고 초대전을 시작으로 제1회 강암서예기획 초대전(2007), 전북대학교 예술진흥관 개관기념 초대전(2010), 전주바울교회 초대전(2015), Let Me Dream전(2017)호주 멜버른 수암 김종대 서예문인화전, 광주과학기술원 초대전(2019) 등을 전시한 바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먼저 나를 낳아주시고 기르신 지금도 노심초사 하시는 우리 엄마와 가까이서 진정으로 이해하고 지켜주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감사드리고, 삶의 길을 열어주신 우산 송하경 선생님과 여러 선후배님과 친구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서예 공부하는 회원님들께 가을하늘의 높이 만큼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빈다고 가을 인사를 전했다./자유

성민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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