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타이거 (주) 대륙양행 이봉후 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 상 수상
리틀 타이거 (주) 대륙양행 이봉후 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 상 수상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1.12.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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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본받고 싶은 불굴의 의지로 포기할 줄 모르는 주식회사 이봉후 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수상하다
(주)대륙양행 이봉후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주)대륙양행 이봉후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칭찬신문=김기현 기자] 리틀 타이거 ㈜ 대륙양행 이봉후 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이 된것을 칭찬합니다.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수상후 수상소감을 20대의 패기로 발표하고 있다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수상후 수상소감을 20대의 패기로 발표하고 있다.
죄측 시상총재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우측  도전한국인 조영관 상임대표

이봉후 (주)대륙양행, 대륙기술(주) 회장은 37년 전 독일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린 '위대한 한국인'이다. 한국 중공업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일조한 기업인으로 불굴의 도전 정신과 인간 한계의 인내심으로 콧대 높은 독일기업 회장의 신뢰를 얻고 '리틀 타이거'(작은 호랑이)로 불리며 3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리틀타이거'라는 별명은 독일 노트(Knott)사 회장으로부터 얻은 별명이다.

2017년 3월28일 강남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2017 창조경영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3월28일 강남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2017 창조경영인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2017 창조경영인 대상 등 수 많은 상을 받았고, 지난 12월 10일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 주최 제10회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도전한국인 상' 시상식에서 한국을 빛낸 모범기업인 대상으로 선정되어 '희망의 얼굴상'을 수상했다.

42년 전 무역회사 대륙양행을 창업한 이봉후 회장(76)은 1984년 신문에서 한국에서 중장비를 조립·생산한다는 뉴스를 읽었다. 여기에 들어가는 독일 부품 회사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다음 해 9월 2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갔다. 이 회장은 "독일어 한마디 못 했지만 무작정 회사 앞에 가서 수위에게 한국에서 왔는데 회장을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약속했느냐고 묻길래 하지 않았다고 하니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날부터 이 회장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회장을 기다렸다. "독일 사람들이 동양인을 깔보고 비웃으며 지나가는데 참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5일을 버텼습니다." 그사이에 경찰이 두 번이나 출동했다.

제 10차 도전한국인 대상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제 10차 도전한국인 대상시상식 수상자 단체사진

이 회장은 "회장을 만나고 싶어 닷새 동안 독일 노트(Knott) 앞에서 기다려 마지막 날 결국 10분 시간을 내줬지만 커피 한잔만 마시고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슴속에서 피눈물이 나더군요." 라고 했다. 기자도 그 말 앞에 눈물이 핑 돌았다.

청년의 패기와 우렁찬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주식회사 대륙양행 이봉후회장
청년의 패기와 우렁찬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주식회사 대륙양행 이봉후회장

하지만 반전은 50일 뒤 일어났다. 노트에서 서류가 도착했는데 두 회사의 한국 총판 계약서가 들어 있었다. "당시 노트는 삼성·대우 해외 법인과 계약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가 갑자기 나타났고 회장은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리 회사를 독점 공급사로 결정한 것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반전 아닙니까?
다윗이 골리앗을 일순간에 물리쳤듯이 포기를 모른 이 회장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이후 대륙양행은 삼성·대우·현대중공업이 조립하는 제품에 들어가는 노트 부품을 공급하게 되고 이 부품으로 이 회사들은 세계적인 중공업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주)대륙양행은 1979년 설립한 무역회사로 42년 동안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유럽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독일 SUCO, KNOTT와 이탈리아 SAFIM의 한국 독점판매권을 가진 회사다.

좌로부터 대한노인회  회장 김호일  총재, 주식회사 대륙양행 이봉후 회장. 도전한국인 본부 조영관 상임대표
좌로부터 대한노인회 회장 김호일 총재, 주식회사 대륙양행 이봉후 회장. 도전한국인 본부 조영관 상임대표

대륙기술(주)는 1979년 설립한 (주)대륙양행으로부터 2005년 분사하여 신규 설립 이후 LED 전광판으로 시작하여 LED 조명, 산업용 공구, 장비, 일반 소비재와 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986년 연말 이 회장은 노트사 회장의 VIP 초청장을 받았다.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에 특급호텔 숙박권까지 받고 뮌헨 공항에 내리는 순간 노트 회장이 '리틀타이거'를 큰 소리로 연호했다.

노트사 회장은 "당신 때문에 대한민국을 알았다, 당신 같은 사람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앞으로 수출도 늘어나고 크게 발전할 것"이라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 회장은 온갖 수모를 받고 빈손으로 귀국했던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 방문에서 초특급 VIP 대접을 받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이봉후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수상후 기념사진
이봉후회장 도전한국인 희망의 얼굴상 모범기업가 대상 수상후 기념사진

현재 대륙 양행은 노트사와의 그런 인연으로 37년째 국내에서 독일 노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봉후 회장은 포기를 모르며 젊은이들에게 도전을 주는 영원한 젊은 청춘이다. 또한 1971년, 50년 전 베트남(월남)에 백마부대로 참전한 용사로 국가유공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시상식이나 공식 석상에서도 당당히 말하는 훌륭한 애국자다.

이봉후회장
젊은 청년의 패기와 우렁찬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봉후회장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 시대에도 불굴의 의지로 포기할 줄 모르는 이봉후 회장을 닮은 젊은이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어나 전 세계로 뛰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이런 불굴의 의지로 포기할 줄 모르는 끝없는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위대한 삶을 살아온 이봉후 회장을 높이 존경하며 기립박수로 칭찬합니다.

김기현 기자 kkhchurch@hanmail.net 010-8782-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