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전형구논설위원]<마늘처럼 맵게>
생각없이 마늘을 찧다가
독한 놈이라고, 남의 눈에 들어가
눈물 쏙 빼내고 마는 놈이라고
욕하지 말았어야 했다
단단한 알몸 하나 지키기 위해
얇은 투명막 하나로 버티며 살아온
너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했어야 했다.
- 길상호, 「마늘처럼 맵게」 중에서
독하면 독할수록 맛이 나는
마늘처럼
다져지고 으스러져도
제 독특한 맛을 버리지 않는
마늘처럼
어떤 시련에도, 어떤 유혹에도
내 자신을 지키고 내 본분을 잃지 않는 삶.
마늘처럼.
-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희망의 향기_다시 일어서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사색의 향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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