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과 지혜를 함께 활용하는 처세의 철학
관용과 지혜를 함께 활용하는 처세의 철학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2.04.30 16: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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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과 지혜를 함께 활용하는 처세의 철학

 

子曰, “도불원인(道不遠人), 인지위도이원인(人之爲道而遠人), 불가이위도(不可以爲道).” - 『중용』

 

  공자가 말했다. “중용의 대도는 사람을 배척할 리 없으므로 어떤 이가 대도를 실천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사람을 배척한다면 그것은 그가 도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용은 사람됨과 처세의 도리인데, 중용을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면서 두루뭉술하게 살아가는 태도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중용의 도리는 사람이 되고 일을 처리하는 방면에 드러나는 것인데, 그것은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처세 철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중용과 조화를 위주로 하는 처세와 도리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처세의 도리는 당신과 상사와의 관계에서 더욱 많이 발휘되어야 하는 것으로 적절한 인내와 이치에 입각해 끝까지 논쟁하는 자세가 완벽하게 결합되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중용은 결코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정말로 실속 있는 처세와 사람됨의 도리다.

 

  “이치에 맞게 인내하고 끝까지 논쟁하는 자세를 잊지 않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샤오뤄무,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_일을 이루는 지혜를 길러라; 중용(中庸)의 길,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