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하지 못한 농담은 피하라

 

子曰, “군자식무구포(君子食無求飽), 거무구안(居無求安), 민우사이신우언(敏于事而愼于言), 취유도이정언(就有道而正焉), 가위호락야이(可謂好學也已).” - 『논어』「학이」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밥을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주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고, 일은 열심히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하며, 덕을 갖춘 사람을 찾아가 자기를 바로잡으니,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만하다.”

 

   공자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곤궁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라 정신 수양 특히 ‘말을 신중하게 하는 것’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설령 농담을 하는 때라도 자기가 사용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에 농담을 잘못했다가 상대방은 마음이 곧 불편해질 수 있다. 상사의 면전에서는 특히 그렇다. 사실, 건전하지 못한 농담을 정말로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는데, 왜냐하면 그 속에는 무례와 희롱이라는 요소가 많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농담은 잘만 하면 인간관계가 증진될 뿐만 아니라 남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신공격에 해당되는 내용이 들어있는 농담은 건전하지 못한 농담이다. 남과 농담하기를 좋아하지만 농담에도 건전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구분이 있다는 사실을 여태껏 모르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사람이나 일을 놓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흠을 들추어내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다.

 

  “농담은 잘만 하면 인간관계가 증진될 뿐만 아니라 남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 샤오뤄무,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_일을 이루는 지혜를 길러라; 말하기 기술,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