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퍼펙트 워크]
전박사의 독서경영 - [퍼펙트 워크]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2.06.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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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사의 독서경영 - <퍼펙트 워크>

<퍼펙트 워크>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왕중추.주신위에,      출판사 :다산북스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1퍼센트의 실수는 100퍼센트의 실패다!’라는 생각으로 무결점 경영을 해야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책이다. 이에 따라 개인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성공적인 발전을 거두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태도를 지녔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을 대하는 태도는 그 일에 '그대로' 담겨 그에 마땅한 결과로 보여줘야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퍼펙트 워크란 자신의 일을 대하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점검하는 과정이고, 사소한 부분도 소홀히 넘기지 않고 제대로 해내고자 하는 일처리 방식이며, 100퍼센트의 열정과 노력으로 결점 없이 성과를 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퍼펙트 워크는 일처리 과정에서 니즈에 부합되지 않는 그 어떠한 상황에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자세, 오류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꿔라”라는 주제로 퍼펙트 워크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제2장은 “모든 일은 잘못된 습관이 망친다”는 주제로 퍼펙트 워크의 적을 소개하고 있다. 제3장은 “책임을 지면 성과로 돌아온다”라는 주제로 퍼펙트 워크의 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4장은 “일에 지배당하지 말고 일을 지배하라”라는 주제로 퍼펙트 워크의 과정을 소개한다. 제5장은 “부단히 자신의 결점을 지워나가라”라는 주제로 퍼펙트 워크의 실천을 안내한다. 제6장은 “완벽을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퍼펙트 워크의 조직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퍼펙트 워크’는 ‘무결점 경영’이 발전된 개념이다. 단지 기업의 경영시스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개인에 집중하는 것이며, 적용 대상을 생산 외에 행정, 서비스 등 각 부분으로 확대한 것이다.

  ‘퍼펙트 워크’는 ‘무결점’의 경지에 이를 만큼 ‘완벽’을 지향하는 일처리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주목해야 할 업무 개념이자 경영 방침이며, 완벽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엄숙하고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며 정확하게 일할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퍼펙트 워크’가 사회와 기업으로부터 인정받고, 업무 현장에서 기업과 개인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 <서문_‘그저 그런 정도’로가 아니라 ‘퍼펙트 워크’하라> 중에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태도는 작은 것에서부터 의식적으로 갖도록 해야 한다. 정시에 제대로 출근하고, 걸려오는 전화를 성실하게 받는다. 꼼꼼하게 상사에게 업무 상황을 보고하고, 고객을 맞을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한다. 업무에 관한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성실한 태도는 무척 쉽고 단순한 것이다. 투구나 실천할 수 있다. 처음부터 대단한 일에 덤벼들 필요는 없다. 주변에 있는 작은 것부터 꼼꼼하게 처리하고, 일처리에 따른 결과물을 세심하게 살핀다면 비록 더디더라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와 무관할 것 같았던 성공도 어느새 내 손에 쥐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퍼펙트 워크의 정신;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꿔라_성실; 평범한 자리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중에서

 

  평소 일상적인 업무에 대해서 자체적인 정리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즉 앞서 진행한 일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나 실수를 분류하고 이들 문제의 원인 분석, 원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정리 작업이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줄일 수 있게 한다. 혼자 힘으로 문제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동료나 상사에게도 도움을 청해라.

  업무 처리 과정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목표 설정, 기준 확인, 진지한 태도, 우선순위 정하기, 일상적인 오류나 실수 피하기, 이제 남은 것은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는 것뿐이다. - <퍼펙트 워크의 적; 모든 일은 잘못된 습관이 망친다_중복;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낭비도 없다> 중에서

 

  동료에 대한 책임감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일이다. 상호 존중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결코 뒤에서 동료를 비방해서는 안 된다. 자신은 ‘뒷담화’를 듣기만 할 뿐 중립을 지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가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바람직한 게 아니다. 동료 사이에는 솔직한 대화, 진실하고 유의미한 이야기가 오가야 한다. 올바른 마음만이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살 수 있고, 진솔함만이 다른 사람의 진심도 살 수 있다. 동료와 나누는 솔직하고 진실한 대화는 사기 진작은 물론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된다. - <퍼펙트 워크의 대상; 책임을 지면 성과로 돌아온다_동료; 동료 의식도 마땅히 책임져야 할 몫이다> 중에서

 

  답은 현장에 있다. 정보의 전달과 소비라는 이론에서 봤을 때,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일에 쫓겨 사느라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쉽게 망각한다. 가공된 정보는 다양하고 화려하게 보인다. 그 모습에 홀린 우리는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스스로 가리고, 독립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잃는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답이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가능한 자주 현장을 찾도록 의식적으로 행동하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큰 가르침 역시 현장에 있다. <퍼펙트 워크의 과정; 일에 지배당하지 말고 일을 지배하라_현장; 답은 항상 현장에서 찾아라> 중에서

 

  배움은 인생에서 중요한 과목이다.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자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을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지 못한 사람은 계속해서 캐낼 ‘잠재력’을 상실하게 된다. 자신이 선택한 일과 관련된 온갖 지식을 스펀지처럼 순식간에 흡수할 줄 알아야 한다. 동료나 상사, 혹은 인생 선배에게 도움을 청해도 되고, 각종 매체나 잡지에 실린 지식을 흡수해도 좋다. 전문적인 강좌나 토론회 등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자신이 몸담아 업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끊임없이 배움을 갈구해야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 다가설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 <퍼펙트 워크의 실천; 부단히 자신의 결점을 지워나가라_배움; 지식도 늙는다! 학습형 인재가 돼라> 중에서

 

  입소문 마케팅은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한다. 사회 공익활동, 한정 판매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제품 광고를 내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도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위해서는 ‘기초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돼야 한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퍼펙트 워크를 향한 원칙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통한 입소문이 눈덩이 구르듯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오랫동안 고객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 <퍼펙트 워크의 조직; 완벽을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라_마케팅; 최고의 마케팅은 제품에서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저자는 ‘대충’ 또는 ‘적당히’ 안주하려고 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퍼펙트 워크의 정신’을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임감(테크닉이 아니라 태도가 문제다), 노력(회사를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자긍심(일에 대한 애정은 전제조건이자 필수조건이다), 성실(평범한 자리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섬세함(‘대충 씨’가 되지 말고 디테일해져라), 집중(요령이나 잔꾀를 믿지 말고 진득함을 믿어라), 이 6가지 덕목이야말로 어떤 직종에서 어떤 일을 하던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들이다.

 

  우리는 늘 쉽게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나쁜 버릇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늘 열심히 했는데 왜 결과가 없지’라는 한탄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퍼펙트 워크라는 관점에서 보면 열심히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늘 제대로, 잘, 열심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제대로’라는 것은 시스템화를 하라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시스템을 만들어 두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화는 필수적인 것이다. ‘잘’이라는 건 늘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해야되는 것이다. 매일 세끼 밥을 제시간에 먹듯이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은 일들을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해야된다는 것이다. ‘열심히’는 말 그대로 최선을 다해야만 되는 것이다. 대충 대충이 아니라 반쯤 죽는다는 각오로 시스템을 실천해야된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대에서 생존을 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간에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다면 치열한 경쟁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