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과거를 되돌아보며 지난날을 ‘행복했다’, ‘불행했다’하며 평가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내게도 최악으로 꼽을 만한 날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그런 하루라도 다른 멋진 날과 마찬가지로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런 힘든 날들도 내겐 둘도 없이 소중한 인생의 하루이기에.
- <자유로운 영혼, 자유로운 삶_최악의 날; 『게르트루트』>,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
저작권자 © 칭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