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최악의 날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2.09.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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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전형구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최악의 날

 

  과거를 되돌아보며 지난날을 ‘행복했다’, ‘불행했다’하며 평가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내게도 최악으로 꼽을 만한 날이 몇 번이나 있었지만, 그런 하루라도 다른 멋진 날과 마찬가지로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런 힘든 날들도 내겐 둘도 없이 소중한 인생의 하루이기에.

 

- <자유로운 영혼, 자유로운 삶_최악의 날; 『게르트루트』>,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