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기사들의 건강을
시내버스 기사들의 건강을
  • 김행덕
  • 승인 2019.01.11 01: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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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날리는 분진가루와 쓰래기 악취로 살아가는 시내버스 기사들

[칭찬신문=김행덕 기저] 매일같이 날리는 분진가루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쓰레기의 악취의 환경에 노출된 버스종점, 거기서 근무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버스기사들이 있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밤까지 분쇄하는 잡석들, 이 과정에서 분진가루가 엄청나온다.
바로 길 건너에는 시내버스 종점(인천)이 있는데 미세 먼지와 분진가루를 매일매일 마셔가며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의 건강이 염려된다.
 


그런 와중에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옆에 있는 쓰레기들이다. 이것들은 재활용품들인데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악취로 인해 옆을 지나갈 수 없다.

시내버스 종점이 바로 20미터도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곳 재활용 쓰레기들도 곧바로 정리해서 처리하였으면 하는데,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아두니 한겨울인데도 악취가 너무 주변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게다가 바로 옆 건물에는 시내버스 기사들의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새벽 4시부터 식사를 하는데 기사들이 악취와 분진가루 속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어 기사들의 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길 건너에는 분진, 바로 옆에는 쓰레기의 악취의 환경 속에 식사를 해야하고 고된 근무하는 시내버스기사들의 건강문제도 심각하지만, 분진과 악취에 둘로쌓인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기사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없게되어 안전운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염려된다.

"새벽식사라 입맛이 없는데, 엎친데 덥친 격으로 분진과 악취로 식욕이 감퇴되고, 짦은 휴식시간에도 편히 쉴 수 없어서 버스운행을 하는 것이 더욱 고된 일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힌 P기사님은 하루 속히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