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구고(鶴鳴九皐)
학명구고(鶴鳴九皐)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3.04.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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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신문=전형구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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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신문=전형구논설위원] 학명구고(鶴鳴九皐) -『詩經』「소아(小雅)․학명(鶴鳴)」

현명한 사람은 반드시 세가에 드러나게 되어 있다

 

  학명구고(鶴鳴九皐)는 현명한 사람은 반드시 세가에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詩經』「소아(小雅)․학명(鶴鳴)」 편에 나오는 글로, “학이 깊숙한 물가에서 울면 소리가 하늘까지 들린다. 물고기는 연못에 숨어 있으나 간혹 못가에도 있다.”(鶴鳴於九皐, 聲聞於天, 魚潛在淵, 或在干渚)

 

  ‘학명구고’란 말은 사마천의 『史記』「골계열전」에서 다시 찾아 볼 수 있는 글이다.

 

  묵묵하게 시세를 관망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도 필요한 시대이다.

 

- 매일 읽는 중국고전 1일1독, 김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