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전형구 논설위원]
가욕지위선(可欲之謂善) 유저기지위신(有諸己之謂信신),
충실지위미(充實之謂美), 충실이유광휘지위대(充實而有光輝之謂大),
대이화지지위성(大而化之之謂聖) 성이불가지지지위신(聖而不可知之之謂神).
가깝게 지내고 싶어지게 하는 것이 선(善)이요, 자신에게 어질고 선한 마음이 있는 것을 신(信)이라 한다.
이 두 가지 장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 미(美)라 할 수 있고, 여기서 더 나아가 빛이 나는 것을 대(大)라고 하며,
위대할 뿐 아니라 각 방면으로 남을 감화하고 교화할 수 있으면 성(聖)이요. 성스러움이 범인이 헤아릴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하면 그것이 바로 신성(神聖)이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하편 중에서
선(善)은 덕행의 고도(高度)이고, 신(信)은 인간관계의 고도이다. 미(美)는 감정과 정신의 고도이고, 대(大)는 인격과 지혜의 고도이며, 신(神)은 세속을 뛰어넘는 초월의 고도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일정한 고도에 도달하는 것이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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