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전형구 논설위원] 1장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_동정심을 마음속에서 한시도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인개유불인인지심(人皆有不忍人之心)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 <공손추장구(公孫丑章句)> 하편 중에서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은 타고난 동정심과 공감 능력을 가리킨다. 바로 이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역사 속에서 인류는 힘을 합쳤고 지금의 문명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그 어떤 순간에도 선량한 인성과 양심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이 말이 복잡하거나 심오하지는 않지만, 절대불변의 진리다.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여기며 측은지심을 저버리는 이는 타고난 선량한 마음을 포기한 것과 같으니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