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기부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 이귀순 시민기자
  • 승인 2019.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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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학교 좋은 친구들 SND프로그램과 We are good friends...
2019.3.21 마포구 서교동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에서 열리는 찬양콘서트는 기부문화의 투명성의 안착과 확산을 알리기 위한 것이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2019.3.21 마포구 서교동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에서 열리는 찬양콘서트는 기부문화의 투명성의 안착과 확산을 알리기 위한 것이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칭찬신문=이귀순 시민기자] 연말이 되면 일일찻집이나 작은 행사를 통하여 기부금을 모금하고 자선남비에 따듯한 시선을 보내던 시절을 뒤로하고  '기부 포비아(phobia)'란 말이 생길 정도로 기부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이런 기류 가운데 투명한 관리로 기부금 전액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SND프로그램으로 기부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비영리기부 단체가 있다.

국가 기부지수 순위』

2017년 기부지수 1위는 미얀마와 미국이 공동 1위다. 놀랍게도 스리랑카도 7위에 랭크되어 있다. 반면 영국의 자선지원재단(CAF)이 2018년 10월 발표한 세계기부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46국 중 60위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10위권인 점을 감안하면 부끄러운 순위라 할 수 있다.

왜 그럴까?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기부금 사용처가 투명하지 않아서’ 라는 응답이 60.7%로 1위다. 기부를 한 사람조차 61.7%가 제대로 썼는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SND서포터즈』

기부문화의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인 「도서관학교 좋은친구들」이 SND(Social Networking Donation)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 전액이 전달되는 창의적 기부문화 운동을 하고 있다.

「도서관학교 좋은친구들」(대표 김종남)은 e-Book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도서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기부받은 금 전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는 가교역할을 한다. 그리고 A의 기부금이 B에게 100% 전달되었음을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 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필요한 '언어/학습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오지 등의 어린이들에게도 필요한 다국어콘텐츠로 개발되고 있어서 국제적 기관으로 발돋음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투명한 기부시스템을 널리 알리는 동역자들을' SND서포터즈'라 한다.

「도서관학교 좋은친구들」

도서관학교 좋은 친구들 김종남 대표는 1995년 남미 오지들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해발 4,500M의 고산지대였는데 5년 후인 2,000년, 그리고 22년이 지난 2017년에 그곳을 다시 방문했을 때도 바뀐 것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놀랐다. 왜 그럴까? 어떻게 이럴 수 가 있나?를 고민하다 얻은 결론은 '교육시스템'의 부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디지털콘텐츠를 통한 도서관학교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그 사역을 함께 하는 동역자들을 뜻하는 ‘좋은친구들’ 이란 비영리기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We are good friends 찬양 콘서트』

서현교회 이상화 담임목사는 교회가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어 다양한 컨텐츠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섬기고 있다. 'WE ARE GOOD FRIENDS' 콘서트를 앞두고 이상화 딤임목사와 좋은친구들 운영위원들이 함께하였다.
서현교회 이상화 담임목사는 교회가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어 다양한 컨텐츠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섬기고 있다. 'WE ARE GOOD FRIENDS' 콘서트를 앞두고 서현교회 이상화 담임목사(왼쪽에서 두번째) 김종남 대표(가운데)와 '좋은친구들' 운영위원들이 함께하였다.

3.21일 오후 7:30분 서현교회(이상화 목사)에서 ‘좋은친구들’ 설립을 기념하고 SND서포터들 출범을 감사하는 찬양콘서트를 준비했다. 운영이사로 함께 동역하는 채한성 음악감독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CCM보컬 ‘옹기장이’를 비롯 찬양사역자 '김상훈님' '배인기님' 'JHC 퓨전밴드' 등이 함께 한다.

복음송의 7080세대로부터 대학생들까지 함께 은혜 받을 수 있는 콘서트로 준비하고 있는 채한성 음악감독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투명한 기부시스템 SND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콘서트의 의미를 밝혀 주고 있다.

이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커피로 복음을 전하는 황현목사의 오프닝이다. “커피에 복음을 담다란 주제의 퍼포먼스입니다. 콘서트장에 입장하시면 커피 향으로 몸과 마음이 평안하게 될 것입니다. 커피 향과 브랜딩(Branding) 그리고 커피콩 원산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복음과 연결되는 오프닝은 모든 청중들을 은혜의 문으로 인도 할 것입니다”라고 일명 ‘커피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불어 넣어 준다.

이 시대의 사명! 단일민족, 백의민족을 귀가 닳도록 듣고 자란 기성세대들의 의식과는 무관하게 21세기 대한민국은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여러 연유로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있고,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또 그들의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와 이웃, 사회와 국가의 안위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다문화란 이름으로 구별되고 있고 심지어는 혼혈아란 이름으로 왕따를 당하게 됨으로 가정과 사회의 불만과 저항아로 자라가고 있다.

‘좋은 친구들’ 김종남 대표는 “어떤 이유로든 한국에 정착하고 거주하는 이들과 그들의 자녀들은 우리의 말과 문화를 먹고 사는 우리 국민입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만족도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첫째 조건이 언어소통이라 할 수 있는데, 좋은 친구들은 그들이 한국 말과 글 그리고 한국문화와 정(情)을 알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선친이 설립한 학교에서 공부한 남다른 체험이 있는 김종남 대표는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대안학교를 세워 바른 인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평생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IT정보화 시대, SNS시대가 되어 디지털콘텐츠를 통한 국내외의 도서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내 이웃부터 시작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첩경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커피를 통한 복음전도와 다문화사역의 방향성제시는 대한민국 교회의 전도와 선교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기부공동체문화였다. 두레나 울력, 계(契)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이웃들과 더불어  애ㆍ경사에 함께 하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국가기부지수가 146국 중 60위다. 기부금 사용처의 불투명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

투명한 기부문화의 대안제시와 선교동력의 회복!

SND(SOCIAL NETWARKING DONATION)서포터즈들의 출범을 감사하는 찬양콘서트는 운영위원으로 함게 동역하는 채한성 음악 감독의 기획으로 국내의 대표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한다.
SND(SOCIAL NETWARKING DONATION)서포터즈들의 출범 감사 찬양콘서트는 운영이사 채한성 음악감독의 기획으로 국내의 대표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한다.

「도서관학교 좋은친구들」은 SND프로그램을 통해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의 안녕질서와 기독교인의 사명, 교회의 전도와 선교동력의 불을 지피고자 한다.

투명한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인재양성!,
커피를 통한 복음전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찬양예배!

3월21일오후 7시30분 서현교회에서 드려지는 【엘라이트 찬양콘서트 '2019 WE ARE GOOD FRIENDS'】에 담겨져 있는 보물들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퍼뜨려져서 그 목적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