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짜여진 최고의 코믹극 '보잉보잉'
잘짜여진 최고의 코믹극 '보잉보잉'
  • 신순임
  • 승인 2019.07.13 23: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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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두레홀 칭찬박사들 단체관람
보잉보잉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만의 해석이 가능한 연극이다.
보잉보잉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만의 해석이 가능한 연극이다.

[칭찬신문=신순임 기자] 7월11일 대학로 두레홀에서 인터파크 연극작품상 수상작 [보잉보잉] 공연이 있었다. 뉴욕타임즈로부터 '잘 짜여진 최고의 코믹극'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하는 [보잉보잉]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반전과 재미로 꽉 짜여진 대사와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로 인해 5분에 한 번씩은 빵빵 터지며 배꼽을 잡게 했다(의자가 좀 불편하고 가치관이 약간 다르면 어떠리... 그냥 재미있다.)

바람둥이 매력남 조성기가 예쁘고, 귀엽고, 섹시한 3명의 스튜어디스 애인과의 트리플 연애를 하는데, 조성기의 시골 친구 순성이, 가사도우미 옥희가 조성기의 줄타기 연애가 걸리지 않도록 돕느라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인데, 6명의 미남미녀 배우가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연기력으로 상큼, 발랄, 귀여움, 코믹 그 자체를 표현 한다.
 

만석공연장, 노부부들고 배꼽을 잡고, 젊은 연인들도 즐거워하는 연극이다.
만석공연장, 노부부들고 배꼽을 잡고, 젊은 연인들도 즐거워하는 연극이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 중에는 중년부부들도 눈에 띄었는데, 파안대소와 박수가 끊이지 않는 즐거움의 도가니였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40여 명의 칭찬박사와 그 가족들도 함께 했는데, 7월 6일 제 2회 세계칭찬의 날 기념식과 대한민국 칭찬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친 뒤풀이 식사를 즐긴 후 관객 400백만 (누적관객) 돌파 코믹연극 보잉보잉을 단체 관람했다.

“웃으면 행복하고, 행복하거나 감동받을 때 엔돌핀보다 4천배 효과 높은 다이돌핀이 생성된다.”고 한다. 연극 [보잉보잉]은 웃을 일 없이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연애'와 '사랑'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코믹하게 풀어가지만 관객 저마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와 의미를 담아 낼 수 있게 했다.

거리의 버스킹과 젊은이들의 건강한 웃음이 가득한 대학로!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한번씩 둘러보고 수많은 공연장을 기웃거리며 갑남을녀의 무리속에 빠져봄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