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보호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보호와 관심
[칭찬신문=주선희 기자] 12월의 첫날, 붉은 리본(red ribbon) 운동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몇주 전부터 지역 보건소와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를 통해 에이즈 예방과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청소년과 군인, 경찰 외에 에이즈 예방 교육을 받아본 이들이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지난 달 신문기사 중 ‘2019 국감, 국내 외국인 에이즈환자 334% 급증’, ‘HIV 감염인도 장애 범주에 포함돼야 한다고 대구에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라는 기사, ‘HIV 감염을 숨기고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40대 남자가 실형을 받았다’는 기사 등을 접하였다. 이런 기사를 접하게 되면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 회피하는지, 아니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읽게 되는지 생각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8년 한해 1,206명의 HIV 감염인이 신규로 보고되면서 20대(32.8%), 30대(27.2%), 40대(17.5%) 순으로 조사되었고, 남자가 91.2%로 조사되는 등 전년대비 1.3%가 증가되어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복지가 동시에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문제임에도 여전히 ‘내 문제’라는 인식보다는 ‘나와 관련이 없는 문제’로 인식되어 에이즈 예방 교육과 관련 캠페인, 감염예방을 위한 피임도구 사용, 자발적 검사 등에 무관심 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자녀들에게 ‘성교육’을 포함한 ‘에이즈 예방 교육’이 중요한 것과 더불어 성인들에 대한 올바른 성교육과 에이즈 예방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에이즈 예방 홍보와 교육에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에 국가에이즈관리사업 재가복지사업 모니터단으로 활동했던 오봉욱 교수(서원대학교 미래대학 사회복지학과)는 2014년, 2015년에 대학생들의 에이즈에 대한 지식, 태도, 행태, 낙관적 편견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2019년에도 조사를 진행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며, 11월 마지막 주에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설명하면서 대학생들이 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감염인 지원 사업, 에이즈 관련 사업 수행 단체를 설명하고자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오봉욱 교수는 “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감염인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건강한 성과 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이즈 감염인 지원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원한다”고 말하였다.
무지에서 오는 차별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 이상 무관심 속에 살지 말았으면 한다.
주선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