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김미숙기자] 후원아동을 위한 자선 나눔 뮤지컬이 4월 6일 백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태어나자 마자 뇌수막염과 호흡곤란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어린 하은이를 위해 청년나눔큐브에서 주최하고 Good people, 핸즈협동조합, 포레스트버드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4월의 봄날처럼 파릇파릇 빛나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나이가 아니라,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청춘들을 표현했다.
1부 콘서트에서는 드럼과 가야금, 전자기타와 해금 등으로 전통과 현대악기의 앙상블로 아름다운 연주가 있었다. 천장에 매달린 줄로 서커스 아트를 표현하고 아름다운 춤과 한 무대에 서는 것은 다름을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예술을 보여주었다.
2부는 색다른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어떤 면이 색다를까? 공연을 준비한 배우들은 예술. 음악을 전공한 전공자가 아니다. 거의 대부분 자기의 직업이 있으면서 함께 연습한 비전공자다. 자신의 꿈들이 이루어지길 간절하게 바라는 소망을 담아 노래와 춤으로 청춘을 보여주었다.
뮤지컬에 출연한 장대성 배우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정부분이 맞지 않아 맡은 배역부분 전체가 통으로 빠질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열정적으로 배웠던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고 말했다.
3부는 하은이 소개영상 및 응원메세지 전달이 있었고, 어린왕자 수민이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엄마와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공연은 태어나면서부터 뇌수막염과 호흡곤란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하은이를 후원한다.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하은이.
곳곳에 찔린 주삿 바늘 자국, 가느다란 숨,
하은이는 끝날 줄 모르는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하은이와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던 하은이 엄마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자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70798844 문자 1건당 2,000원, 하은이 의료비로 기부된다.
각 분야의 전공을 가진 청년들이 청년들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주고자 재능 나눔을 하는 모임이 청년나눔 큐브다. 여러 조각이 만나 하나의 큐브가 되듯 살아가는데 있어 혼자는 어려운 일들을 서로 돕고 나누며 사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유한다.
구준오 관리자는 “재능나눔, 문화예술, 멘토링, 네트워크 활동 사업과 유기 동물을 위한 봉사, 캘리그라피 클래스, 힐링페키지, 마술심리 플라타너스, 메이크업 클래스, 보이스 코칭, 서울 스포츠 커뮤니티, 줌마들의 English, 영상/사진 클래스, 보컬 및 작곡 트레이닝, 향테리피 나만의 향 찾기 등 청년 나눔 큐브와 함께 하는 재능 나눔 단체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